새가족반 수료 간증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가족반을 수료하게 된 이연숙 집사입니다. 혹시 저를 보고 새가족이 아닌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창동에 이사 온 지 27년 됐습니다. 저의 신앙생활은 학창시절에 3년 교회를 다녔고 신창동교회에 오기 전에 타 교회에 6년을 다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신창동교회로 옮겨 온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전 처음 등록을 하고나니 전도사님께서 새가족반 수업에 참여하라고 하셨을 때 저는 속으로 생각하기를 내가 교회 처음도 아니고 예배순서며 찬송가도 다 아는데 굳이 새가족반을 안들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예배만 참석하며 조용히 다녀야지 하고 미지근한 마음 상태로 지금껏 다녔습니다.
그런데 지난 새생명축제 때 새가족을 우리 교회로 인도하고 새가족반을 안내해주면서 제 자신이 새가족반 공부를 안 한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나도 기초부터 공부하자 싶어서 이번 새가족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껏 교회를 다니면서 구원이 무엇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성숙한 신앙생활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기도는 어떻게 하는지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하여 참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배 참석만으로 확고한 믿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새가족반을 통해서 믿음의 기초를 단단히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믿음생활에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생각으로 아직도 새가족반 공부를 하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한번 참여해 보시길 조심스럽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저의 교만함을 회개하며 새가족반에 참여할 수 있게 저의 마음 문을 열어주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제 믿음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게 이렇게 좋은 교육시스템을 만들어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더운 날씨에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사모님께 수료자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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