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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초등부 6학년 이한규입니다.
이번여름성경학교는 “주일을 지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자”라는 주제로 교회에서 했습니다. 작년엔 전교인수련회로 외부에서 했는데 이번엔 교회에서 하니 더 좋았습니다.
여름성경학교 첫날 옷을 받아 개회예배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첫날 저녁은 메뉴는 맛있는 삼겹살 이었습니다. 입이 짧은 몇 명의 아이들은 먹다가 내려가 놀았지만 저와 몇 명의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은 끝까지 남아서 먹었습니다. 누가 뺏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마구 먹다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뒷정리를 하였습니다. 마치 돼지우리를 치우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 뒤에 선생님, 부모님들께서 매일 우리를 위해 이런 돼지우리 같은 곳을 치우신다는 것을 알고 감동했습니다.
식사를 하고 저녁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녁예배때 기도회를 하며 세족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3번째 경험하는 세족식 이었지만 세족식을 할 때 마다 항상 같은 마음이 듭니다. 첫째로 창피했습니다. 세족식을 할 때 내가 지은 죄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창피했습니다. 둘째로 죄송하고 슬펐습니다. 나는 잘못한 게 엄청나게 많은데 내가 선생님 발을 씻겨 주지는 못할망정 선생님이 내 발을 씻겨주셔서 죄송하고 슬펐습니다. 셋째로나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목사님, 선생님, 부모님, 형 누나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데 나는 매일 죄만 지으니 나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저는 세족식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죄를 안지을려고 최대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이제 잘 때가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자는 시간이기 때문에 즐거웠지만 떠드는 친구들 때문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였지만 예배당에서 잠을 자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성경학교 기간 동안 많은 찬양을 들었습니다. 그중 “요앨에게”라는 찬양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치 나에게 하는 이야기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성경학교가 초등부에서 하는 마지막 성경학교입니다. 그래서 서운하지만 성경학교 마지막에 문상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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