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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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규 청년
운영자 2015-09-13 추천 2 댓글 0 조회 1156

중고청 수련회 이후, 단독으로 주최하는 수련회에 처음 참가했기 때문에 설렘 반 긴장 반의 태도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수련회 참석은 주님께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시작점과도 같았습니다. 저는 오늘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들이 큰 도약을 이룬다.’라는 주제로 간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중고청 수련회에서 임했던 마음가짐은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고 오니 주일날 예배를 가끔씩 소홀히 해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먹을 것과 쉴 것들이 많은 곳에서 친구들과 보낼 수 있다, 은혜 받을 수 있다등 수련회 오면 좋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내 귀를 오고 갔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보다 큰 이유는 시간을 허비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돌고 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가장 큰 이유는 교회에 적응하기도 힘든 시기에 수련회에 가면 무리들 사이에서 혼자 있을 것 같다는 두려움이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갈등과 혼란이 제 자신을 휩돌고 있었고, 이러한 생각이 가득한 순간에 수련회의 기회는 나를 떠나버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수련회만이 예배의 길의 전부는 아니지만 성령의 체험을 해 보지도 않고 거부하려고 하는 것은 오류에 범하는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공간에서 교회에서의 나의 행동에 대해 전심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그저 친구와의 교제가 전부가 아니었는지, 내 진정 사모하는 주님께 드리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원함이 아니라 의무감에 치중한 헌신이었는지. 바쁨과 급함에 시달려 여유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고, 그를 핑계로 삼아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미루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삶의 목적과 가치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수련회라는 기간은 주일예배와 동떨어진 시간이 아니라 은혜의 확장선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흔히들, ‘수련회=은혜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임의적인 부등식이 머리에 박혀있어서 수련회 전후로 예배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수련회는 혜택을 바라고 가는 곳이라는 생각, 무언가를 얻어가야만 좋다고 판단하는 생각이 만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구원을 주신 주님께 일방적으로 얻기만을 바라기 원할 뿐, 이 때까지 주님께 제대로 헌신한 적이 있었는가에 의문을 가질 정도로 주님에게 소홀히 한 적이 많았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 안에서는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고 하지만 밖에서의 행동은 주님을 부끄러워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에서 내 삶의 주인 되신 주님을 만나고 난 후에, 죄인임을 고백한 후에, 어떠한 세상속세에도 떳떳하게 나아갈 수 있는 올곧은 마음을 가지게 해 달라고 반성하고 또 반성했습니다. 또한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이 잘 안 풀린다싶으면 늘 제 능력의 탓을 하는 등 비관적인 생각에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에서 신동열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수 있게 되었고 매사를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을 밝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니, 즐거움은 점점 세상의 것들이 아닌 교회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교회에 나오는 발걸음도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더 나아가 어떠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먼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나와의 관계 안에서 결정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수련회는 제게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찬양과 설교의 시간뿐만 아니라 기도회의 시간이 길어서 기도제목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삶에 대한 회개, 예배와 주님의 음성에 대한 갈급함에 대해 소리 높여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비록 기도를 할 수 있는 능력에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주님께 간구하는 사실만은 자신감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별 활동도 의미 있고 보람 있었지만 그보다 사이사이마다 쉴 틈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활동을 통해 주님의 부르심을 실천하는 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해 큐티와 기도할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기도회 후, 예배의 자리에 모인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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