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반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저는 확신반을 수료 하게된 김상의 성도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 서는게 초라하고 부끄럽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용기를 냈습니다. 저는 20대에 믿음이 좋은 언니들을 통해 교회에 나갔습니다. 교인들의 분위기와 교제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지만 저는 말씀으로 인한 믿음이 아니었기에 그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언니들의 믿음 생활이 세상의 즐거움은 없고 하지 말아야 할 것만 너무나 많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도 추상적으로 주님을 믿었지만 교회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다 3년 전 한 집사님을 통해 신창동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일날 예배만 보면 할 일 다 했다는 생각으로 성경도 보지 아니하고 기도도 하지 못 한채 3년을 보냈습니다. 작년에 담임목사님의 성경1독 운동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고 내의지대로 시작한 성경 1독은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구약의 반도 못 읽고 한해가 갔습니다.
그러다 저에게 위기가 왔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던 저에게 제 욕심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게 되었고 제생각대로 되겠지 했던 이사문제가 복잡하게 꼬여만 갔습니다. 매일 매일이 걱정과 두려움으로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 매달렸습니다. 성경을 읽기 시작하고 목사님의 가인과 아벨 설교를 통해 다 같은 예배가 아니구나, 그동안 저의 예배를 열납하셨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저를 잊지 않고 찾아주셨습니다. 습관처럼 졸리던 졸음이 사라지고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부흥회에도 참석하며 은혜의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확신반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확신반을 통해 한주 한주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고 내 자신이 내 삶의 주인이 아니며 주님의 종이요 자녀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확신반을 통해 주님을 알게 하심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4주째가 되 가자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내 자신이 확신반을 통해 지식적으로만 알아가고 겉모습만 흉내내는 것은 아닐까? 내 자신을 비우지 못하고 교만하고, 외식하는 자, 제 자신을 깨부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목사님의 추천도서에 “속사람이 자라면 겉 사람이 깨지게 되어있다 겉 껍데기는 결코 그대로 있지 못한다”저는 제자신이 조금씩 속이 채워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속사람이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충만함”으로 채워지면 내 겉모습은 깨지리라 믿습니다.
저는 지금 기도를 통해 변화를 시도중 입니다. 제가 지금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건 기도요 말씀뿐입니다. 지금 현 상황이 참으로 힘듭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시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기도를 통해 저를 변화시켜주시고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믿음이 돌밭에 뿌린 씨앗이 아닌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믿음의 씨앗이 뿌리를 잘 내려 위기 속에서도 또 기쁨 속에서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믿음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목사님의 기도 교육을 통해 믿음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의 흔들림” 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부활의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며 그 믿음을 의심치 아니하며 마음과 생각을 붙잡기 위해 사역반을 또 다시 신청합니다. 확신반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과의 관계인 기도의 기쁨을 알게 하신 주님이 사역반에서도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 감사함을 알게 하신 주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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