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간증

  • 신창동나눔터 >
  • 은혜의간증
정진향 집사(중고등부 여름캠프를 참여한 이후)
운영자 2009-08-13 추천 1 댓글 0 조회 914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부 교사이자 중등부와 고등부에 자녀를 둔 정진향 집사입니다. 이번 수련회는 중고등부 연합으로 7월27일부터 29일 2박3일 오병이어 비젼캠프에서 주최하는 연합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참석하는 연합 수련회이기 때문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사들이 함께 모여 기도로 준비는 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2200여명의 아이들 틈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교사이자 학부형인 두 가지의 직책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단체모임 시간을 제외하고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송이모임으로 활동했고 교사와 목회자분들을 송이로 묶어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든 교사들이 팀웍하며 주제가를 정하고 송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율이 엄하다고 소문난 캠프였기 때문에 긴장의 마음이 앞섰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막상 도착해서 느낀 모습은 전혀 달랐습니다. 자신의 돈을 내고 와서 임하는 고등학생스텝부터 청년스텝들의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섬김의 차원보다 더한 헌신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캠프의 스케줄은 말씀, 기도, 찬양, 기도, 식사, 말씀, 기도, 찬양, 기도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침 7시에 기상하면 새벽 3시30분에 취침 할 때까지 기숙사에 출입할 수도 없고 항상 송이별로 단체행동을 하도록 했습니다. 식사시간에는 절대로 음식물을 남길 수 없었고 잔반통도 없었습니다. 행여라도 음식물이 남으면 같은 송이원들이 다 나누어서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말씀시간에 만난 강사분들 중 기억에 남는 분은 주기철목사님의 외손녀이신 윤영지목사님이십니다. 윤영지 목사님은 할머니 목사님이라 기대하지도 않았고 피곤해서 말씀도 듣기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역사하심이 이런 것인가! 저도 모르게 목사님 설교는 제 마음을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모태신앙 속에 나태해졌던 신앙, 그런 후 불신가정으로 결혼 후 시작된 고난, 그 모든 것은 나를 향한 말씀 이였습니다. 기도시간에 그런 제 모습을 내려놓고 제 두 딸들과 기도하면서 했던 한마디는‘미안하다’였습니다. 지금 현재 나에게 있는 것들에 감사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게 하셨고 설령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나에게만 왜 이런 힘든 일이 라는 생각들 마저도 이제는 감사함으로 받아야 한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함을 깨달았습니다.


   비전캠프의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는 세상의 소망이다.

   나는 민족과 열방의 지도자...


   첫날 시작 할 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무시로 입을 모아 외친 슬로건입니다.
나 한사람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이 메시지는 저뿐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 아주 귀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한사람의 중요성과 가치가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캠프인도자의 간절한 부르짖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기독교의 미래는 비록 좁은문 좁은길 이지만 밝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을 향해 헌신하겠다고 쓰임 받겠다고 삼삼오오 일어나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도 2000년전 우리 죄를 위해 헌신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교사로서 나의 신앙의 솔선수범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웠고 또한 자신의 좋은 점을 자식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배웠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 고등부 학생들이나 저희 가정의 아이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매일의 말씀묵상과 기도에서 시작해야 함도 깨닫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캠프때 모두에게 꼭 자기에게 필요한 말씀을 뽑게 된다고 제비뽑은 말씀카드를 읽고 수련회간증을 마치겠습니다.


   요한일서 5장 14~15절 말씀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부족한 저에게 귀한 교사의 직분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전현석 군의 간증(고3) 이번 수련회를 통해 분명한 비전을 보았습니다 운영자 2009.08.13 1 866
다음글 예수제자훈련 사역반 1기 선우응옥 집사 운영자 2009.05.12 1 765

132916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3동 505-7 TEL : 02-994-8812 지도보기

Copyright © 신창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84
  • Total417,138
  • rss
  • 모바일웹지원
  • 2016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