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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 (이시은)
2025-12-06 10:12:26
박한결
조회수   15

진로 탐색

여러분은 요즘 고민이 있나요?

저는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이 가득한데요. 실용음악 보컬 전공이라, 지난달은 입시로 너무 정신없었어요. 저는 음악을 시작한 지 4개월 좀 넘었어요. 부모님 허락을 받는 게 1년 정도 걸려서 입시를 훨씬 늦게 시작했어요. 그래서 더 긴장됐고 떨렸어요. 남들은 오래 준비했을 텐데 난 재능도 없는데 4개월 배운 거 가지고 내가 붙을 수 있을까?

처음엔 고등학교도 특성화고만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다른 학교도 지원해 보자고 하셔서 지원했는데 떨어졌어요. 떨어지니까 엄청 속상하더라고요. 좀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 한 주는 그냥 휙휙 지나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방황 중이랍니다 ㅎㅎ...

처음엔 남들이 다들 잘한다고 하고, 나도 노래하는 걸 좋아하니 시작한 건데 점점 의무감으로 변하더라고요. 내가 이걸 잘하는 게 맞는지, 하고 싶은 게 맞는지 모르겠어서 요즘 고민이 가득하답니다.

저는 부모님이 학창 시절에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하셔서, 처음에 제가 예고 가고 싶다고 하셨을 땐 반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가고 싶어 하는 예고를 다 알아봤어요. 유튜브도 찾아보고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고 하면서 학교 입학 과정이나 입학해서 배우는 것들을 다 알아보고 부모님과 대화하며 부모님이 물어보는 모든 것을 대답했어요. 그러니 부모님도 아 얘가 진짜 하고 싶은가 보다 하고 시켜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아빠가 안 된다고 했던 이유를 들어보니, 첫째니까 기대도 있고 공부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제가 예고를 가고 싶다고 하니 안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후회하지 않게 늦더라도 도전해 보세요.

20251207 시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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